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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하나면 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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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16-07-24 14:47 조회2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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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이란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으로도 만족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예수 그리스도 외에 필요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생존의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에 관한 것들이나 사람답게 살기 위해 있어야 할 것들이 충족되어야 살 수 있는 존재인 점은 다른 어떤 사람들과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설령 “원함”이 여전히 “Want”로 남아도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행복한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이런 사람은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세상도 어쩌지 못하는 “못말리는” 사람인 셈 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복음 하나면 족한 사람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영생을 얻은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입니다.  이보다 더 큰 복은 없습니다.


이 가장 위대한 복 안에 이런 저런 작은 은총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것을 사도바울은 다음과 같이 한 말로 요약했습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롬 8:32).  복음 하나면 족한 것입니다.


이 점을 깨달은 사람은 이 복음을 전합니다.  알레지가 심한 분이 있다고 가정할 때, 똑같은 알레지로 고생하다가 이 문제를 해결한 사람이 아직 해결법을 몰라 고생하는 사람에게 그 비법을 전수하고자 하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좀 더 고생해봐라”는 고약한 심보가 있지 않는 한, 묻지도 않는데 먼저 말해주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니 좋더라, 효력이 있더라, 나도 더 심하게 고생했는데 이렇게 해보니 해결되더라’는 말을 자신있게 말해줍니다.  그 고통을 알기 때문에.  그리고 해결되었을 때의 그 기쁨을 경험했기 때문에.


건강식품을 취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복용해보니 건강에 확연한 차도가 생긴다는 것을 체험해 봐서 잘 아는 사람들입니다.  비싼 돈을 주고 사다가 공짜로 줄 수는 없고 그대신 적은 마진을 남기고서라도 상대방의 건강을 염려하는 마음으로 권하는 사람들입니다.  동기가 선하고 결과도 예상대로 좋을 것이니 그야말로 ‘꿩도 먹고 알도 먹는 셈’이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가 되는 셈입니다.    


그런데 인간사에서는 매사가 그렇게 이론적으로 이루어지고 설명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의 생각이 각자 다 다르기 때문이고 모두를 둘러싸고 있는 여건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까운 사이일수록 물건을 사고 파는 일, 돈 거래하는 일은 삼가해야 합니다.  특히 교회와 목장 내에서 비지니스 거래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편의상 목장이나 교회에 물건을 가지고 와서 주고 받는 일도 절대로 금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성전을 장사하는 곳으로 전락시킬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의 모든 교우들이 영적으로만이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풍족해지기를 간절히 원하는 목사입니다.  어느 교우가 비지니스를 개업했을 때 저는 교회 전체에 광고하고 기왕이면 우리 교인 가게를 애용해주기를 요청하는 목사입니다.  개업예배를 드렸는데 장사가 잘 안되면 마치 저의 잘못인양 마음이 편치않아 힘들어하는 목사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외람된 말씀이지만 교인이 다 ‘자식’같기 때문입니다.


이 마음이 저의 진심인 것을 저 자신이 잘 알기에, 이 마음으로 이 지면을 통해 당부합니다.  교회 내에서는 어떤 종류의 비지니스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상대방이 묻거나 요청하지 않았는데 먼저 물건을 소개하거나 강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것을 영어로는 Soliciting이라고 합니다.  사전적 정의는 “호객 행위”입니다.  


그대신 복음을 전하십시오.  그것이 교회의 존재 이유이고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적입니다.  복음 하나면 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