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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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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16-05-01 13:48 조회2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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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참 특별한 주일입니다.  영유아부 어린이들로부터 중고등부 학생들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요 상급인 자녀들과 함께 예배하는 주일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찬양과 간단한 설교후 각 부서별로 돌아가 예배하는 순서이긴 하지만, 제 기억으로는 주일예배를 이처럼 모든 어린이들과 어른이 함께 예배하기로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사실 금년에는 이런 예배를 좀더 자주 드리기를 원했습니다.  적어도 분기별로라도 온 가족이 함께 예배하고자 했지만, 이런 저런 사정과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 어린이 주일을 맞아 이렇게라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시작된 온 가족 예배가 계속 이어지도록 더 많이 준비하고 노력하려고 합니다.


어린이의 신앙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사안입니다.  특별히 종교다원주의로 이해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문화에 젖어 사는 자녀들에게 바른 신앙교육의 필요성은 과거 어느 시대 때 보다 더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이 일이 교회가 아니라 가정에서 시작되고 가정이 교육의 주 무대가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교회의 역할은 가정에서 자녀들의 신앙교육이 잘 이루어지도록 돕는 정도에 불과해야 합니다.  교육의 동기부여면에서도 그렇고 교육효과나 결과면에서도 그렇습니다.  


부모보다 자녀를 잘 알고 더 사랑하고 효율적으로 가르칠 교사는 세상에 없습니다.  바꾸어 말씀드리면 여러분의 자녀들이 여러분으로부터 받는 영향보더 더 큰 영향을 다른 어느 누구로부터도 받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언행이 여러분 자녀들이 읽는 성경책이고 여러분의 가치관과 습관이 여러분 자녀들이 공부하는 교재라고 보시면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자녀들의 신앙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되고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젠가 말씀드렸듯이 여러분의 자녀가 여러분보다 더 믿음이 좋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이해할 수 없는 은혜인줄 알고 감사하셔야 합니다.  만일 여러분의 자녀 믿음이 심히 걱정된다면 그것은 사실 여러분 자신의 믿음을 걱정하라는 신호라고 보셔야 합니다.


자녀의 신앙교육은 어릴 때부터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생에서 4살쯤 까지는 하나님께서 조건없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해주고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치원에서 초등학교에 다닐 때에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하신 일과 자신이 해야 할 일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발견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 일을 통해서 예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가 정립이 되고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을 추구하도록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고등학교에 다닐 때가 영적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가장 많이 겪는 때입니다.  이전까지는 스펀지처럼 받아만 들였던 단계였다면 이 단계는 많이 사색하고 갈등하고 하면서 자기의 영적 자리를 찾아가는 때입니다.  그 어느때보다 건강한 믿음의 공동체가 필요한 때요 인내와 격려의 손길이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무조건 기다려주고 칭찬해주고, 그러면서 본을 보여주어야 할 때입니다.


밭에 심은 채소도 절로 좋은 열매가 열리지 않습니다.  하물며 우리 자녀들에게서 풍성한 영적 열매가 맺히게 하려면 가정은 가정대로 교회는 교회대로 많이 노력해야 합니다.  최소한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 학원에 보내는 것만큼이라도 해야 합니다.  그보다 훨씬 더 공을 드려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오늘 아주 적은 시도를 하지만 점점 더 큰 모습으로 진행되고 주님의 은혜로 엄청나게 많은 영향력을 자녀들에게 주는 결과를 낳게 되기를 바랍니다.  많이 축복해주십시오.